금니 빠졌을때 대처법 및 빠진 금니 팔기

어렸을 때 충치가 생겨서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아본 경험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보통 레진치료를 많이 받는데 요즘은 치아색과 거의 똑같은 색상의 세라믹 충치치료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충치치료하면 바로 금이죠. 그 이유는 바로 단단함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치과 의사들도 어금니와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은 아직도 금니를 추천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충치 치료를 위해 씌운 금니가 빠진다는 것이죠. 금니 빠졌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금니를 잘 보관해야합니다. 다행히 금니가 빠지자마자 이물감을 느끼고 뱉었다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 음식물을 먹는 도중에 금니가 빠지거나 손상되므로 자칫 잘못하면 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금니가 빠졌을때 당황하지말고 먼저 빠진 금니를 물로 씻고 분실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셔야겠습니다. 다 돈이니까요. 왜 돈이 되는지는 밑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셔야합니다. 금니가 빠진 부분에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2차적인 감염 문제가 발생하므로 최대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서 전문의와 치료방법을 상의하고 금니를 다시 씌우거나 다른 치료를 받으셔야합니다. 이때 빠진 금니를 갖고 가셔서 재사용이 가능한지 문의를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지갑은 소중하니까요. 혹시나 재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금니는 다시 주머니 속에 넣어서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금니가 빠진 상태에서 계속 딱딱한 것을 씹는다거나 오랜 기간 방치하면 더 큰 돈을 들여서 치료를 하셔야할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챙겨온 빠진 금니 팔기 참 간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니는 폐금이라 동네에 있는 금은방 같은 금거래소에서는 전혀 취급하지 않습니다. 치아 전체를 씌운 경우 대략 3~4만원 정도에 빠진 금니를 팔 수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금니 팔기 방법은 인터넷에서 금니 매입을 하는 업체를 찾아 거래하시는 방법입니다. 직접 발품을 팔기에는 금니를 매입하는 업체가 별로 많지도 않을뿐더러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매입을 하므로 꼭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매입가를 주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과에서 금니를 뺏을 때 어떻게 하셔야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치과에서 금니를 빼면 그 금니는 누구소유일까요? 환자가 달라고 주장하여야 줍니다. 착한 치과의사는 금니를 빼고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겠지만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그냥 아무말도 안합니다. 환자가 달라고해야 줍니다. 또 이 적출된 금니는 법률상 인체조직물로 분류가 되어 피가 묻어 있는 경우에는 의료폐기물로 분류가 됩니다. 그래서 치과에서 의료폐기물이라 줄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간혹있습니다. 순전히 거짓말입니다. 적출물 인수 동의서를 작성하면 당연히 환자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에서 금니를 적출할 때 의사에게 적출물 동의서 작성하고 가져가겠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왜? 우리의 지갑은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