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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계산 및 49제 의미에 관하여

곰돌이네생활법률 2019. 1. 6. 22:26

 

오늘은 49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49제는 불교의식으로 돌아가신 고인을 위하여 7일마다 재를 올리는 제례의식입니다. 고인이 생전에 불교신자인 경우 대부분 이렇게 49제를 지냅니다. 저희 할아버지 역시 돌아가신 후 49제를 지냈습니다. 7일마다 재를 지내는 것이라 일반 가정에서는 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 고인이 생전에 가셨던 절의 스님에게 부탁드려 재를 지내곤 합니다.

 


 

그런데 많이들 이 49제 계산을 헷갈려하십니다. 49제 계산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고인이 돌아가신 날로부터 49일째 되는 날이 바로 49제날입니다. 예를 들어 20190106일 오늘 돌아가셨다고 하면 49일째가 되는 날인 20190223일이 바로 49제날입니다. 즉 돌아가신 날을 1일로 하여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49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고인이 저승에 머무르는 동안 7일째마다 각 일곱 대왕들에게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신과함께 라는 영화를 보셨다면 고인이 저승에서 심판을 받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49일째 되는 날 심판을 받아 환생을 치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심판일 마다 재를 지내 고인이 다음 세상에서는 좋은 곳으로 사람을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절에서 49제를 지낼 경우 금액이 상당히 많이 지출됩니다. 재를 지내는 상에 올라가는 음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49제에 상당히 많은 금액이 지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형편에 맞추어 적당히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49제를 위해 쓴 돈은 기부영수증으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영수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실 49제가 아닌 49재가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 환생을 한다는 종교적 개념을 믿지는 않지만 돌아가신 고인의 좋은 환생을 위한 유족들의 마음이 부디 일곱 대왕님께 잘 전달되어 좋은 곳에서 다음 생을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 49제 계산과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